[베트남 하노이 여행] Bespoke Trendy Hotel Hanoi #2 조식 리뷰

안녕하세요, joyaa입니다.
 
오늘은 Bespoke Trendy Hotel Hanoi의 객실 리뷰에 이어, 조식 리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Bespoke Trendy Hotel Hanoi는 맛있는 조식 메뉴로 매우 유명하다고 하는데, 어떤 음식 메뉴가 있는지, 추천 메뉴는 무엇인지 리뷰하도록 할게요 ㅎㅎ 참고로 제가 포스팅한 내용은 2일에 걸친 조식 메뉴이기에 실제 메뉴는 이것보다 적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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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1 - [좋아하는 것들│일상/여행│해외여행] - [베트남 하노이 여행] Bespoke Trendy Hotel Hanoi #1 객실 및 매니큐어 서비스 리뷰

[베트남 하노이 여행] Bespoke Trendy Hotel Hanoi #1 객실 및 매니큐어 서비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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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poke Trendy Hotel Hanoi 조식은 8층 레스토랑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조식 운영시간은 06:30부터 10:00까지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 레스토랑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프론트에 계신 직원이 입장하는 순서대로 좌석을 배정해 주십니다.

7시가 안된 시간에 조식 뷔페가 갔더니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덕분에 확 트인 창가 옆 시티뷰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7시 반 ~ 8시가 가장 피크인 것 같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각 테이블마다 우유, 설탕, 후추, 소금, 이쑤시개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커피/티와 쌀국수를 가져다주십니다.
 
ㅇ커피는 에스프레소류만 가능하고, 라떼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우유를 넣으면 쉽게 라떼를 만들어 먹으실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ㅇ쌀국수의 경우, 치킨과 비프(소고기)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두 가지를 모두 먹어본 지인의 말에 의하면 비프가 감칠맛과 깊은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배정받았던 창가 근처의 좌석입니다.

하노이 시내가 훤히 보여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시티뷰 테이블에서 편하게 1시간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ㅎㅎ 역시 일찍 일어나면 뭐 하나라도 득이 될 수 있다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부지런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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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 말차, 초코맛 판나 코타* 등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판나 코타보다는 플레인 요거트가 정말 맛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플레인 요거트인데도 설탕이 일부 가미되어 있으며, 그릭요거트처럼 점성이 짙고 꾸덕하여 포만감이 절로 듭니다.
 
참고로 판나코타는 생크림과 설탕을 끓이다가 바닐라로 향을 낸 후, 젤라틴을 넣어 차갑게 굳힌 이탈리아식 푸딩이라고 하네요. 어디선가 분명 먹어본 맛이지만 디저트 이름은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됩니다 ㅎㅎ

 

 

과거 플로피 디스켓 만한 크기의 팬케이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팬케이크는 브런치집에서 흔히 먹을 만한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맛이 없지도 않지만 또 너무 맛있는 맛도 아닌,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그 맛입니다 ㅎㅎ
 

한쪽에는 바게트, 크루아상, 반미, 그리고 퀸아망 등의 빵류와 롤케익과 조각 케이크 등이 후식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뷔페에서 탄수화물을 잘 먹는 스타일은 아니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미니 오븐에서 잘 데워지던 버터 가득한 빵의 풍미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피클류와 살라미, 햄입니다.
애피타이저용으로 얇게 슬라이스된 상태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Bespoke Trendy Hotel Hanoi에서는 매일 조식 메뉴가 일부 바뀌고 있지만, 스시롤은 동일하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일행은 토/일 2일에 걸쳐 조식을 이용했었는데 다른 메뉴는 변경되어도 이 스시롤은 항상 동일하더라고요. 다른 메뉴 등이 더 맛있어 보여서 이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한국의 스시뷔페 또는 오마카세 등에 비하면 평범한 비주얼입니다. 
 
 

치즈와 상큼한 과일, 견과류가 올라간 카나페도 조식 메뉴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TOP5 안에 들었던 스프링롤입니다.
(참고로 TOP1은 요거트, TOP2는 쇠고기 쌀국수. TOP3는 에그 베네딕트, TOP4는 스프링롤이었습니다) 
 
이 집의 스프링롤 특별하다기보다는, 베트남에서 국민 간식인 스프링롤은 기본적으로 먹어줘야 한다는 일념하에 계속 먹었던 것 같습니다. 이 집은 스프링롤 자체보다는 스프링롤을 찍어먹는 소스가 일품입니다. 
 

우유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씨리얼
 
 

따뜻하게 푹 익혀진 소세지
 
 

Bespoke Trendy Hotel Hanoi 조식 뷔페의 메인 메뉴라고 볼 수 있는 '계란 요리'입니다.
 
① Two-egg Omelette(투 에그 오믈렛) / ② Two-egg Any Styles(투 에그 애니 스타일, 계란 후라이 / 스크램블 에그 / 삶은 달걀 / 수란 등) / ③ Egg Benedict(에그 베네딕트)의 크게 3가지 계란 요리를 맛보실 수 있으며, 주방장에게 무엇무엇을 먹고 싶다고 얘기만 하면 자리에 직접 서빙해 주십니다. 

계란이 들어간 음식이 맛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여기의 핵심 요리는 에그 베네딕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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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쇠고기 쌀국수입니다.
 
1인 1그릇씩 제공되지만, 양이 많으신 분들은 추가 요청하면 여러 번 제공도 가능하니 주저하지 마시고 요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치킨과 비프, 2가지 종류로 제공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쌀국수의 깊은 맛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비프를 더 추천드립니다 ㅎㅎ
 

쉐프가 즉석에서 요리한 에그 베네딕트입니다.
 
따뜻하게 데워진 번 위에 새콤 상큼한 소스를 반숙란과 베이컨 위에 얹은 요리입니다. 소스 천국 베트남이어서 그런지, 에그 베네딕트 소스가 한국에서 먹던 맛보다 더 새콤했던 것 같습니다. (머스터드 소스는 아니지만) 색도 맛도 머스터드 느낌..? 
 

다음은 계란 2개로 만들어진 에그 오믈렛입니다.
 
오믈렛에 들어가는 야채 중 본인이 알러지가 있는 등 먹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미리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쉐프가 요리할 때 해당 야채는 빼고 조리해주시니, 조식 뷔페 이용 시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코맛 판나 코타입니다.
 
처음에는 초코맛 요거트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요거트와는 전혀 다른 질감과 맛의 디저트였습니다.
젤라틴이 들어간 탱탱한 푸딩이고, 많이 먹으면 약간 물리는, 조금 느끼한 맛입니다. 저는 2개 정도 먹었을 때부터 물리는 느낌을 받아서 쌀국수 국물을 다시 마시며 해장(?)을 했습니다 ^^;
 

꾸덕한 질감을 자랑하는 플레인 요거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요거트는 몇 개 가져오고 싶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너무너무 맛있었던 것 같아요.
일반 플레인 요거트지만, 꾸덕꾸덕하고 적당히 달달하기까지해서 입가심으로 최고였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소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유산균이 들어간 이런 디저트는 필수적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산균 함량은 유리병에 별도 표기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꾸덕한 만큼 많은 유산균이 있지 않았을까요? ㅎㅎ
 

몇 그릇을 비워낸 이후, 마지막이라고 지인에게 단언하며 찍은 라스트 접시.
요거트와 우유, 용과와 백향과(패션 후르츠) 등 제철과일을 마지막으로 담으며 베트남에서의 라스트 조식 뷔페 먹방을 마무리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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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올드쿼터에 있는 Bespoke Trendy Hotel Hanoi의 리뷰는 ①회차(객실, 매니큐어 서비스 리뷰)와 ②회차(조식 리뷰)를 끝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메뉴는 한국의 특급 호텔만큼 다양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의 메뉴에 신경을 쓴 것 같은 세심함이 느껴지는 Bespoke Trendy Hotel Hanoi의 조식 뷔페였던 것 같습니다. 먹거리가 많은 베트남에서 조식 뷔페에서 배를 다 채우긴 아쉬울 수도 있지만, 긴 여행 기간 중 한 번쯤은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친절한 직원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Bespoke Trendy Hotel Hanoi 조식 리뷰는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