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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충정로 카페] 분위기 좋은 만리재길 카페, 더하우스 1932(The House 1932)

joyaa 2023. 3. 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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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yaa입니다.
 
오늘은 힙한 만리재길에서 힙함을 담당하고 있는 더하우스1932 리뷰를 가져왔습니다.

소개팅,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한 더하우스1932은 주말 점심 무렵에는 사람이 북적북적 많았는데요, 좋은 자리에서 커피 한잔 하시려면 오픈 시간대에 맞춰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 더하우스1932 (The House 1932) 정보
ㅇ주소 : 서울 중구 만리재로35길 5
ㅇ영업시간 ; 월-토 10:00-22:00, 일 11:00-19:00
ㅇ연락처 : 02-365-1932
ㅇ스마트 스토어 : https://smartstore.naver.com/thehouse1932
ㅇ홈페이지 : http://thehouse1932.co.kr  (▶바로가기 : 더하우스1932)

 
 

 
더하우스1932는 서울역 15번 출구 또는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약 4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로7017 만리동 방향 시작점에 위치하여, 어느 방향으로든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날씨가 참 맑았던 주말의 어느 날,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 더하우스1932으로 방문했습니다. 갈색 목조건물에 'The House 1932'라는 빨간 표지가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더하우스1932의 입구는 건물 뒤편에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입구를 찾지 못해 근처에서 배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건물 뒤로 걸어가셔서 이런 금색 간판을 찾으시면 입구에 도착하신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하우스1932의 입구는 건물 뒤편에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입구를 찾지 못해 근처에서 배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건물 뒤로 걸어가셔서 이런 금색 간판을 찾으시면 입구에 도착하신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하우스1932은 적산가옥으로서 1932년 12월에 완공되어 당시 일본인에 의해 세워진 국내 제2의 인쇄소였던 조선인쇄주식회사의 일본인 사장 사택으로 사용된 곳이었다고 합니다. 무려 90여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가옥이라니! 이러한 연유로 The House 1932라는 명칭이 붙어진 것이라는 것을 설명을 보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ㅎㅎ 
 

더하우스1932 카페는 테이블과 의자가 매우 편하고 아늑합니다.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해 주는 일등공신이 바로 이러한 좌석인 것 같은데요, 천편일률적인 형식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된 것이 아니라, 가옥 곳곳의 분위기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더하우스1932는 1,2,3층 전부를 카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입구로 입장하시는 층이 2층이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과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 1층과 3층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층과 2층은 차분히 독립적인 공간에서 얘기하기 좋았던 것 같고, 3층은 좀 더 개방적인 테라스 느낌이라 모임 장소로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간중간에 배치된 포스터와 설명서 등도 더하우스1932의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는 것 같습니다 ㅎㅎ
 

더하우스1932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베이커리류입니다.
 
초코 크로와상 (6,200원), 바질 크로와상 (6,300원), 아몬드 크로와상 (5,800원), 슈크림 크로와상 (7,200원), 딸기 팡도르 (7,500원) 등 베이커리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좀더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더하우스1932 카페 바로 맞은 편의 베이커리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일 브랜드인데 더하우스1932 베이커리는 베이커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같이 방문했던 지인의 평에 의하면 이곳은 딸기 팡도르가 맛있다고 하네요 ㅎㅎ 
 

더하우스1932 카페의 음료 메뉴와 가격입니다.
급하게 찍느라고 사진이 깔끔하게 나오지는 않았네요. 제가 조금 더 정리해서 적시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Brewing Coffee : 푸어스테디 머신으로 내리는 커피

ㅇ케냐 구아마 AA 워시드 (6,500원)
ㅇ에티오피아 다예 벤사 내추럴 (6,500원)
ㅇ과테말라 산 안토니오 챠키테 워시드 (6,500원)
 
 

Espresso Coffee(에스프레소 커피) : 디카페인 변경 및 샷 추가시 +500원 

ㅇ에스프레소 (5,100원)
ㅇ아메리카노 (5,100원)
ㅇ헤이즐넛 아메리카노 (5,400원)
ㅇ플랫화이트 (5,900원)
ㅇ클래식 카푸치노 (5,900원)
ㅇ카페라떼 (5,900원)
ㅇ바닐라라떼 (6,200원)
ㅇ콜드브루 (6,000원)
ㅇ블랙 아인슈페너 (6,000원)
ㅇ화이트 아인슈페너 (6,000원)
ㅇ아포카토 (7,000원)
 

Beverage

ㅇ시그니처티 (7,500원)
ㅇ사랑스런 딸기 라떼 (7,000원)
ㅇ허니레드자몽 에이드 (6,500원)
ㅇ오미자 에이드 (6,500원)
ㅇ오미자 티 (6,500원)
ㅇ벨지안 초코 (7,000원)
ㅇ밀크티 (7,000원)
 
 

제가 주문했던 카페라떼 (5,9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5,100원) 그리고 먹물 고르곤졸라 빵 (6,500원)입니다.
 
사실 논리적인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먹물' 빵은 특유의 검은 색감 때문인지, 하얀 밀가루 빵보다 더 쫄깃쫄깃한 느낌입니다. 제가 맛본 '먹물 고르곤졸라 빵'은 쫀득하고 쫄깃한 빵에 꿀과 약간의 견과류, 그리고 고소하고 달콤한 크림치즈를 듬뿍 올려놓은 빵이라,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빵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반짝거림은 꿀이 반사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견과류 자체는 빵 위에만 토핑되어있고 빵 안쪽은 꾸덕꾸덕한 크림치즈 + 먹물 빵의 2단 구성입니다. 
 


더하우스1932는 빵과 디저트도 꽤나 맛있는 편이어서, 더하우스1932 카페 바로 맞은편에는 더하우스1932 베이커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더하우스1932 베이커리에서 산 빵도 더하우스1932 카페에서 드실 수 있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더하우스1932 베이커리가 빵과 쿠키 종류가 더 많고, 두 테이블 정도의 자리도 있어 매장 내에서 취식도 가능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더하우스1932 카페가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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