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oyaa입니다.
오늘은 주말마다 핫해지는 경복궁역 주변의 흔치 않은 조용한 카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리뷰이니, 편견 없이 바라봐 주세요 ㅎㅎ 오늘 포스팅할 곳은 바로 카페 소울이라는 곳입니다.
※ 카페 소울(Cafe Soul) 정보
ㅇ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50 1층
ㅇ영업시간 : 월-토 10:00 ~21:00, 일 11:00~21:00
ㅇ연락처 : 0507-1318-5194
ㅇ인스타그램 : https://open.kako.com/me/so___oul
ㅇ주요 메뉴 : 앙금크림 녹차설기, 주악, 소울라떼 등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조용히, 오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페를 찾다가 카페 소울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특이하진 않아서(그리고 동명의 영화도 있고) 네이버에 '카페 소울'이라고 검색해도 정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카페 소울은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 기준 8분이 소요되는 거리(600m)에 위치해있습니다.
서촌 중심부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사람이 많지 않으며,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
경복궁역에는 핫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도 많지만 너무 시끌벅적한 편이라... 만약 조용한 곳을 좋아하신다면 여기를 추천드려요. 카페 소울의 분위기가 다른 곳보다 좋지 않은 것도 아니구요!
카페 소울의 외관입니다.
깔끔한 하얀색 인테리어가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제가 카페 소울에 방문했던 날은 특히 날이 좋아서인지 파란 하늘과 하얀 건물이 대비되어 더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카페 소울은 Rice Bakery Shop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테마에 맞게 카페 소울에서 제공되는 디저트도 앙금, 주악, 쌀 등이더라구요 ㅎㅎ
카페 소울은 좌석이 많지는 않습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창가 좌석에 4인석 테이블이 있으며(테이블 크기가 큰 편이라 6명까지도 수용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카운터 바로 맞은편에 2인석 테이블이 2개, 입구 쪽에 2인석 테이블이 하나가 있고,
그리고 안쪽 칸막이가 있는 방 안에는 4인석 테이블이 2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테이블이 빽빽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널찍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좌석 간 간격도 넓어 옆 사람과의 대화 소리도 잘 들리지 않구요!
카페 소울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저트 메뉴입니다.
카페 소울의 메뉴 및 가격입니다.
서촌 카페치고는 가격이 비싼 것 같지는 않아 오히려 놀라웠어요. 예전 모 카페는 라떼가 7,500원이었는데 여기는 5천원대라 그런지 더 저렴해 보이네요. 참고로 직원분께 문의해 보니 여기의 시그니처 메뉴는 소울라떼 (Soul 라떼)라고 하네요.
제가 주문한 Soul 라떼(6,800원 / ICE)입니다.
ICE는 6,800원이고 HOT은 500원이 저렴한 6,300원입니다. 저는 얼죽아이기 때문에 아이스로 주문했습니다.
소울 라떼는 카페라떼 베이스에 앙금크림이 올라간 카페 소울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앙금크림은 생크림보다 꾸덕꾸덕하고 농도가 좀더 짙은 크림이며, 맛은 생크림과 거의 유사합니다. 앙금크림 때문인지, 아니면 시럽이 들어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앙금크림 아래의 카페 라떼도 꽤나 달달했습니다.
그러나 별다방 커피의 돌체라떼나 이디야커피의 토피넛라떼처럼 많이 달지는 않아서, 단 것을 잘 못드시는 분이라도 소울 라떼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입가심으로 주문했던 앙금크림 딸기설기(5,500원)입니다.
메뉴판에 있는 설명에 의하면, 부드러운 설기에 고소한 앙금크림을 올린 비건 떡디저트라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앙금크림 딸기설기를 먹으러 다시 카페 소울에 방문하고 싶어요. 생크림과 매우 유사한 맛인(즉 맛있다는 말입니다) 앙금크림이 듬뿍 올려진 따뜻한 설기의 조합이 정말 좋았기 때문입니다. 비주얼도 예쁜 편이라, 일반 베이커리류를 판매하는 카페들과는 차별점이 있는 메뉴임에 분명합니다.
초록초록한 식물 🌱
제가 주말에 경험한 카페 소울은 조용하고 분위기 있으며, 그리고 쌀을 테마로 하는 카페여서 그런지,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주말에 아이와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분들이 꽤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은 북적북적한 카페보다는, 조용하고 대화나누기 좋은 곳을 더욱 선호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카페 소울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친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싶을 때, 서촌 카페 소울에 방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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