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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경복궁역 맛집] 두부피자가 유명한 퓨전 양식 맛집, 준수방키친 리뷰

joyaa 2023. 4. 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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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yaa입니다.
 
오늘은 네이버에 '서촌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상위 5개 안에 뜨는 준수방키친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이곳도 역시 #내돈내산 리뷰인 점 참고 부탁드려요 ㅎㅎ
 

※ 준수방키친 정보
ㅇ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1길 8
ㅇ영업시간 : 월-토 11:30-21:30, 일 11:30-20:30 
ㅇ연락처 : 0507-1404-0691
ㅇ예약가능여부 : 네이버 예약도 가능
ㅇ추천메뉴 : 두부피자 (이원일 쉐프가 추천한 서촌 맛집이라고 합니다)

 
 
 

 
 
준수방키친은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약 6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보 기준 9분 정도 소요됩니다.
 
카카오맵을 따라가도 준수방키친의 위치를 바로 찾기는 쉽진 않습니다. 좁은 골목 안에 준수방키친이 위치해있기 때문인데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잘빠진메밀이라는 서촌 맛집이 있는데, 잘빠진메밀 바로 왼편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잘빠진메밀을 찾으신다면 잘 찾아오신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잘빠진메밀이라는 곳은 오후 5시에도 5팀 이상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던 반면, 준수방키친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준수방키친도 맛있었긴 하지만, 오히려 웨이팅이 있던 잘빠진메밀이 더 궁금해지긴 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서촌에 방문하게 된다면 잘빠진 메밀을 꼭 방문해야겠어요 😉

 




저희가 방문했던 5시경에는 웨이팅이 없었지만, 준수방키친도 나름 서촌 맛집이기 때문에 웨이팅이 아주 없진 않습니다.
 
따라서 준수방키친에서는 이용 시간을 90분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음식이 나오고 90분이 지나면 직원분들이 정중하게 나가달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저희 일행도 80분 정도까지 있다가 막판에 자리를 비웠던 기억이 있어요 😂
 

준수방키친의 메뉴 및 가격입니다. 크게 피자 / 파스타 / 샐러드와 사이드 / 마실거리 등을 판매하고 있네요.
 
피자는 24,000원~28,000원의 가격대이며, 파스타는 19,000원~22,000원대의 가격입니다. 가격대가 있다고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 피자 및 파스타의 양이 적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비싼 편은 아닌 듯합니다.
 


 

오늘은 막걸리가 땡기는 날이어서 막걸리(5,500원, 1병)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준수방키친에서는 한 종류의 막걸리만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진의 순희 막걸리의 경우 파스퇴르 제품이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던 파스퇴르 기업 이미지는 유산균이 가득하고 신선한 그런 느낌이었는데, 순희 막걸리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달달하고 고소한 막걸리였어요 ㅎㅎ
 
 

준수방키친에서는 메뉴판에는 없지만, 요청을 하면 반 피자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TV에 출연했던 유명 쉐프가 추천했다던 두부피자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듯하여 두부피자(24,000원)를 시키고, 친구가 먹고 싶어 했던 유자 고르곤졸라 피자(24,000원)를 반반으로 섞어 주문하였습니다. 
 
두부피자는 두부, 리코타치즈, 크림치즈, 양파와 베이컨 그리고 느타리버섯이 들어가 있고, 유자 고르곤졸라 피자는 아몬드, 리코타 그리고 유자크림이 발라져 있습니다.
 
 

두부피자는 두부라고 말하지만 않는다면, 그냥 리코타 치즈 피자를 먹는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맛은 리코타 치즈 피자와 유사하였으며, 따뜻하고 쫄깃한 화덕 도우 위에 두부, 리코타치즈, 크림치즈, 양파, 베이컨, 느타리 버섯 등이 토핑 되어 있었습니다. 베이컨이 사진으로 보니 페퍼로니처럼 보이네요. 😂
 

배가 많이 고팠던 저희 일행이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감자튀김(7,000원)입니다. 감자튀김은 사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프랜차이즈 감자튀김과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다만, 막 튀긴 감자튀김이 맛있는 건 누구나 아는 팩트이니, 맛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갓 튀겨진 감자튀김에 약간의 소금 간이 되어 있어서 감자튀김만 먹어도 짭짤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준수방키친에서는 감자튀김과 같이 먹을 수 있도록 파슬리를 뿌린 케첩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제 떡갈비, 깻잎, 토마토, 샐러리 등이 토핑된 떡갈비 라구 토마토 파스타(21,000원)입니다.
 
직원분의 설명에 의하면, 토마토 파스타 위에 있는 떡갈비를 잘게 찢어서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큰 떡갈비 한 덩어리가 올라가 있는데, 양이 꽤 되기 때문에 섞으면 고기를 충분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토마토 파스타보다는 오일 파스타, 크림 파스타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도, 준수방키친의 떡갈비 라구 토마토 파스타는 준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어유희...😂) 보통 파스타는 면에 비해 소스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준수방키친은 소스와 토핑 등이 다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맛있었어요!
 


 
순전히 네이버 검색으로만 방문하게 된 곳이었지만, 첫 방문이 나쁘지 않아서, 다음에도 또 준수방키친에 재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서촌 맛집 준수방키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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