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북창동 맛집] 일본 현지 라멘의 맛, 정신라멘 리뷰

안녕하세요, joyaa입니다!
 
오늘은 시청역 북창동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신라멘 후기를 들고 와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청역~ 광화문 부근에서는 가장 맛있는 라멘이자, 일본 현지의 맛을 가장 잘 살린 라멘집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신라멘 정보
ㅇ주소 : 서울 중구 북창동 94-11
ㅇ영업시간 : 월-금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4:00-17:30, 토/일 정기 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가능
ㅇ연락처 : 02-732-1712
ㅇ예약가능여부 : 예약은 불가능하지만, 회전율이 높아 빨리 착석 가능한 편이며 점심시간에는 11시 30분 전후로 도착해야 웨이팅 없이 착석 가능함

 

 
정신라멘은 시청역 7번 출구 기준 도보 6분 거리(약 4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창동 큰길로 걸어가시다가, 번쩍번쩍한 금성회관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정신라멘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한자 간판을 찾으셨다면 정신라멘에 잘 도착하신 것입니다. 간판이 한글 간판이 아니라 한자 鄭(정) 辛(신)으로 되어 있네요.
 

참고로 정신라멘은 예약은 받지 않고, 현장 웨이팅만 받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의 경우에는 웨이팅이 많아 사진과 같이 20개 팀이 줄을 서기도 하지만, 회전율이 높은 편이라 긴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한 명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일행이 모두 자리에 와야, 비로소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멀리서부터 느껴지는 사장님의 LG사랑 💛
덕질도 원래 성공한 사람들이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이런 걸 보면 얼른 성공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성공을 위하여 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신라멘의 메뉴 및 가격입니다.
 
매콤한 정신라멘이 이곳의 베스트 메뉴입니다. 맵기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니, 매운 것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도전하기에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아예 매운 것을 못 먹는 예외적인 경우라면, 미소라멘이나 돈코츠라멘 등 다른 메뉴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참고로 라멘에는 차슈만 들어가 있고, 맛계란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다만, 맛계란이 라멘의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추가하여 더 맛있게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맛계란을 추가하면 촉촉하게 간장 간이 배어있는 계란 한 개가 라멘에 토핑되어 나옵니다. 반숙란에 간장맛을 입힌 듯한 느낌.......? 

 

기본으로 제공되는 콩나물과 단무지입니다.
 
콩나물과 단무지에 빨간 매콤한 소스(소스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를 뿌려서 밑반찬처럼 라멘과 같이 드시면 됩니다. 부족하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니 마음껏 드셔도 될 것 같네요.

 

제가 주문한 정신라멘(9,000원, 맛계란 추가 +1,000원)입니다.
 
저는 기본 맵기로 주문했는데, 신라면 맵기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비꼬(일본 카레 전문점)의 맵기 단계 기준으로는 약 1.5단계쯤 되는 맵기일 것 같아요. 매운 것을 잘 드시지 못한다면 주문하실 때 덜 맵게 해달라고 부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제가 정신라멘을 북창동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면발 때문인데요.
제가 일본에서 먹었던 이치란라멘처럼 가늘고 꼬들꼬들한 면발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매콤한 라멘 국물의 매력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라멘을 먹고 난 이후에는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밥을 추가할지 여부를 여쭤보십니다. 밥은 무한 리필이고 따로 돈을 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양이 적으신 분들은 라멘 국물에 밥을 추가하면 됩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라면 국물에 밥 말아먹는 맛이에요!

 

아무리 혼자 정신라멘에 방문했다고 해도, 라멘 하나만 주문하긴 아쉬운 마음이 들기 때문에...

라멘과 같이 먹기 위해 주문한 야채교자(6,000원)입니다.

 

야채교자라고 하면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그냥 군만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군만두를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북창동 정신라멘은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라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기 때문에, 저녁에 방문하면 재료 소진으로 영업이 마감되어 발만 동동 구르다가 그냥 가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신라멘은 직장인 점심시간대(12시~1시 사이)를 피한 오후 타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 현지의 라멘 맛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선택을 후회하진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