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oyaa입니다.
오늘은 무교동에 새로 생긴 수제버거집, 삐삣버거(Pipit Burger)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지인이 예전부터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곳인데, 점심에는 직장인들이 11시 반 전부터 줄을 서서 웬만큼 일찍 오지 않는 이상 자리에 앉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에 가는 전략을 택해보았습니다.
※ 삐삣버거(Pipit Burger) 정보
ㅇ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3길 25-6 2층
ㅇ영업시간 : 월-금 11:00-22:20, 토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일요일 정기 휴무)
ㅇ예약가능여부 : 불가능
ㅇ기타사항 : 주차는 가게 앞 센터플레이스 내 유료 주차장을 사용해야 함
발음하기에도 벅찬 삐삣버거(Pipit Burger) 시청점은 서울시 중구 다동에 위치해있습니다.
골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지만, 멀리서도 뚜렷하게 보이는 네온사인 간판 덕분에 위치를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을지로입구역 1-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종각역 5번 출구에서 약 6분 정도 걸으면 되고, 을지로입구역 패스트파이브 뒷 건물의 2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삐삣 버거의 간판입니다.
수제버거가 가장 메인 디쉬이긴 하지만, 치킨과 맥주, 하이볼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긴, 치킨과 버거, 프렌치 프라이가 안주라면 어떤 술이든 술술 🍻🍻 들어갈 것 같습니다
삐삣 버거는 2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총총!
문 앞에는 삐삣 버거의 영업시간(Business Hours)를 기재해두었네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00부터 22:20까지 영업하고, 토요일에는 11:00부터 21:00까지 영업하며, 일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네이버 삐삣 버거 정보란과는 상이한 부분이 있어 약간 혼동이 되지만, 직접 가게 문 앞에 적혀놓은 영업시간이 더 정확하겠지요 ^^;
삐삣버거는 '아주 쉽게 최고의 햄버거를 먹어야한다'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2014년 푸드트럭부터 시작해 여러 백화점, 이태원 이젠 광화문에서 오픈하였다고 하네요.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닝 같은 느낌이 물씬나는 실내입니다. 빨간색, 주황색과 주황빛 조명이 잘 어우러져 외국 느낌을 형성하는 것 같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타바스코 핫소스, 마요네즈, 그리고 케찹이 각각 비치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간 거리는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아직 손님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좁고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매장 내에서는 테이블 열댓 개 정도 배치되어 있어 약 30명 내외의 인원을 수용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삐삣버거의 메뉴와 가격입니다.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수제버거로는 삐삣버거 (8,800원), 수퍼클럭 버거 (9,800원), 패티패티 버거 (12,500원), 갈비꼬꼬 버거 (9,200원)을 판매하고 있고, 무제한 리필이 가능한 프렌치 프라이즈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프라이즈 가격은 각각 프렌치 프라이(7,800원), 고구마 프라이 (11,500원), 어니언링 타워 (8,800원) 칠리 칠리 프라이즈 (11,500원)입니다.
레몬에이드와 밀크쉐이크, 그리고 하이볼과 맥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술자리 2차로 감자튀김과 하이볼만 시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삐삣버거에서는 16:30 이후에는 나이트 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이트 펍 시간대에는 기존 버거 등 메뉴에 추가하여 치킨, 나초 & 디핑치즈 (7,000원) , 쩝쩝 달달 미국과자 (9,000원), 핫 스파이시 포테이토 프라이즈 (8,500원)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맥주(카스, 5,000원)와 스윗앤사워 청포도 레몬에이드 (6,5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맥주는 시원하서 꿀떡꿀떡 마시기에 나쁘지 않았으며, 레몬에이드는 사이다와 레몬의 상큼함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다만 청포도의 맛은 잘 느껴지지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청포도'에이드보다는 '레몬'에이드에 중심을 둔 맛이었습니다.
안주로 주문한 핫 스파이시 포테이토 프라이즈 (8,500원)입니다.
매콤 달콤한 소스가 일품인 감자튀김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요, 기름에 막 튀겨진 바삭한 감자튀김 위에 매콤 달콤한 소스를 뿌리고 견과류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메뉴는 소스 때문에 조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습니다. 매콤한 고구마 맛탕이 희한하게도 연상되는 맛이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술안주 메뉴로는 적합한 메뉴였다고 생각합니다.
삐삣버거에 왔으니, 수제버거 하나쯤은 먹어보아야겠다는 일념 하에 주문한 삐삣버거(8,800원)입니다.
쫄깃하면서도 육향이 가득 퍼지는 쥬시한 패티, 신선한 청상추와 아삭한 양파, 조화로운 토마토와 풍미가득한 베이컨, 삐삣의 사우전드아일랜드 소스, 버터리한 구운 빵이 조화로운 수제 버거입니다. 크기가 조금 작은 점이 아쉬웠지만, 그외에는 맛과 향, 굽기 정도 등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이 왔던 일행도 삐삣버거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버거'인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해주었습니다 ㅎㅎ
프라이즈 파티 플래너 (19,500원)입니다.
여럿이 와서 어떤 튀김을 먹을지 고민되는 경우에 주문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삐삣버거의 프렌치 프라이즈,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 어니언링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모둠 메뉴입니다. 코우슬로와 칠리 프라이즈는 리필이 안되지만, 감자튀김, 고구마튀김, 어니언링 그리고 같이 제공되는 소스는 무제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리필을 하기가 다소 민망해서 말을 못 하고 있었는데, 먼저 직원분들께서 다가와서 리필이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덕분에 저희 일행은 3회에 걸쳐 리필을 한 것 같습니다 ^^; 약간 진상이었나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시청역과 광화문 근처의 수제버거집은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바스버거 등이 있으며, 일반 프랜차이즈 버거집으로는 맥도날드, KFC, 맘스터치 등이 있습니다. 많은 버거 집 중 #내돈내산을 한 결과, 지극히 개인적인 호불호에 따른 순서를 비교하자면 저는 혼밥하기 좋은 맘스터치가 여전히 최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맘스터치는 지인과 같이 식사를 하기보다는 혼밥 또는 테이크아웃하기에 좋은 곳 같은..^^;)
ㅇ가격 : 일반 프랜차이즈 < 수제버거집
삐삣버거 : 단품 버거 기준 8,800원~12,500원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 수제버거 140g 기준 8,800원~13,800원
바스버거 : 싱글 버거 기준 6,800원~12,800원 (세트 추가시 +3,500원)
맥도날드 : 단품 버거 기준 5,200원~ 7,400원
맘스터치 : 단품 버거 기준 3,400원~6,800원
ㅇ맛 : 일반 프랜차이즈 < 수제버거집
ㅇ웨이팅 정도 : 일반 프랜차이즈 < 수제버거집
ㅇ분위기 : 맘스터치 = 맥도날드 < 바스버거 <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 삐삣버거
이상으로 삐삣버거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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