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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광화문 맛집] 박찬일 쉐프가 직접 운영하는 무국적술집, 광화문 몽로

joyaa 2023. 3. 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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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yaa입니다.
 
오늘은 박찬일 쉐프가 운영하는 무국적 술집, 광화문 몽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TV조선 건물 1층에 위치한 광화문 몽로는,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많은 음식점들이 개/폐업을 하는 가운데에도 몇 년째 자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광화문 직장인들의 맛집입니다.
 

※ 광화문 몽로 정보
ㅇ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21길 40, TV조선 씨스퀘어빌딩 1층 광화문 몽로
ㅇ영업시간 : 월-금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4:30-17:30, 토일 공휴일 휴무)
ㅇ연락처 : 02-722-8767
ㅇ예약가능여부 : 전화 예약(점심), 네이버 예약 또는 캐치테이블 앱을 통한 예약 가능(저녁) 
ㅇ주차정보 : 매장 건물 주차장 이용불가, 매장 인근의 정동 주차장 사용 가능하며 주차비 지원 無
ㅇ콜키지 관련 : 와인 콜키지는 병당 3만원이며, 예약인원과 상관없이 2병만 반입 가능

 
 

 
광화문 몽로는 시청역과 광화문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역 6번 출구 또는 시청역 3번 출구로 나와 도보 7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역세권입니다.
 

시청역 3번 출구에서 서울특별시 의회 쪽으로 나와 약 600m 정도 길을 따라 이동하면 광화문 몽로에 가실 수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분위기 있어 보이는 광화문 몽로 ㅎㅎ
 

실외 테라스에 배치되어 있는 4인용 테이블과 좌석입니다. 테이블은 4인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을만큼 널찍한 편이며, 좌석은 소파 좌석은 아니지만 꽤나 편한 가죽 좌석입니다.
 

실내 벽 쪽에는 총 3개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편이라, 예약을 빨리 해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자리입니다.
 

만약 6인 이상의 대규모 인원 예약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하여, 광화문 몽로에서는 서너 개의 룸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룸은 조금 불편할 수는 있으나, 의자를 추가하여 최대 8인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룸이라고 요리 메뉴를 필수적으로 주문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점심 메뉴를 시켜도 인원수만 일정 인원 이상이라면 룸에서 점심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광화문 몽로의 점심 메뉴와 가격입니다.
 
덮밥류와 파스타, 샐러드가 메인이며, 가격은 15,000원부터 22,000원대까지 다양한 편입니다. 1년 전만 해도 14,000원대 메뉴도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전체적으로 가격 인상이 된 것 같습니다. 
밥과는 별개로 박찬일식 닭튀김, 가지 라자냐, 바칼라 등의 메인 디쉬도 선택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런치 시간대에는 식사 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및 티 등의 음료, 디저트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디저트로는 카눌리 (8,000원), 망고 세미프레도 (10,000원), 그리고 티라미수 (12,000원)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광화문 몽로의 저녁 메뉴와 가격입니다.
 
점심 메뉴와 일부 동일한 것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메뉴의 종류가 많아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무국적 술집'이라는 광화문 몽로의 캐치프레이즈처럼 간단하게 와인 안주로 하실 수 있는 요리들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주문한 스테이크 샐러드 (22,000원)입니다.
 
드레싱은 이탈리안 허브 드레싱, 발사믹 드레싱, 시저 드레싱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으며, 단호박, 아몬드, 크랜베리, 블랙 올리브, 방울토마토, 스테이크 등이 토핑된 신선한 샐러드입니다.
 

광화문 몽로의 메인 요리 박찬일식 닭튀김 (23,000원, 6p)입니다.
 
바삭함을 잘 살린 몽로의 시그니처 매콤한 프라이드 치킨입니다. 튀김옷이 바삭하게 입혀진 치킨과 적당한 염지, 그리고 매콤함을 더한 케이준 시즈닝이 일품인 닭다리살 튀김은, 광화문 몽로에 오셨다면 필수적으로 드셔야 하는 메뉴입니다.
 

덮밥류를 주문하는 경우 나오는 밑반찬과 장국입니다.
밑반찬으로는 무 절임과 단무지가 나오고, 밥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따뜻한 된장국이 같이 제공됩니다.
 

다음은 갈비맛 닭다리살 구이와 맛달걀 덮밥 (16,000원)입니다.

수제 갈비양념으로 맛을 낸 직화 닭다리살 구이와 간장으로 맛있게 간이 밴 맛달걀 덮밥입니다. 닭다리살 구이 아래에는 밥 위에 양파와 양념이 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등심 스테이크 덮밥 (22,000원)입니다.
 
미디움 레어로 익힌 채끝등심 스테이크와 꽈리고추구이, 숙주볶음이 추가된 덮밥입니다. 사악한 가격만큼이나 등심 스테이크가 풍성하게 올려가 있긴 하기 때문에,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매콤하게 끓여낸 헝가리안 비프 굴라쉬 (21,000원)
 
몽로스타일로 매콤하게 끓여낸 헝가리 스프인 굴라쉬와 잘 지은 쌀밥입니다. 헝가리의 국민 음식으로 알려진 굴라쉬는 쇠고기, 양파, 파프리카 가루, 감자 등으로 만든 스튜 또는 수프라고 하네요. 
 

후식으로는 히비스커스 애플 (4,500원, HOT)을 시켰습니다.
 
히비스커스 애플은 히비스커스, 상과, 망고큐브, 그리고 해바라기가 들어간 따뜻한 티 음료라고 합니다. 아이스로도 주문이 가능하나, 500원이 추가된 5,000원이라는 점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스타벅스의 티 음료와 달리 단 맛이 좀 더 적어서 마시면서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광화문 몽로는 네이버 예약과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온라인 상으로 예약이 가능한 타임은 저녁시간대이며, 점심을 예약하시길 원하신다면 매장으로 직접 전화주셔서 예약을 하면 됩니다.
 


전반적으로 음식과 음료 모두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사람들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무국적 술집인 광화문 몽로를 추천합니다. 가성비가 좋은 곳은 아니지만 분위기 하나는 보장하는 곳이기 때문이니까요 ㅎㅎ 그곳에서 광화문 몽로의 시그니처 메뉴인 박찬일 쉐프의 닭튀김도 꼭 드셔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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