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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 카페] 파스텔톤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브런치 카페 빙봉까사(bimbom casa) 리뷰

joyaa 2023. 7. 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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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yaa입니다!

오늘은 옥수역 브런치 카페 빙봉까사(bimbom casa)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근처에는 전에 리뷰한 생면 파스타 다이닝 맛집, 디핀옥수가 있기 때문에 식사 후 빙봉까사에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빙봉까사 정보
ㅇ위치 :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 202 2층
ㅇ영업시간 : 수-일 09:00~18:00 (라스트오더 17:00), 매주 월, 화 정기 휴무
ㅇ연락처 : 02-2294-2544
ㅇ예약가능여부 : 네이버 예약 가능 (창가석은 2시간 이용 제한 有)
   - 예약 링크 : https://naver.me/5THCnEqC

 

 

브런치 카페 빙봉까사는 옥수역을 기준으로 도보 10분 (600m) 정도 걸리는 거리이지만, 언덕길의 오르막이 높아 걸어서 가시기엔 다소 부담이 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추천은 옥수역 5번 출구에서 성동12번 또는 성동09 마을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브런치카페 빙봉까사는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되어요. 


브런치카페 빙봉까사는 전체적으로 분홍분홍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매장도 넓고 테이블도 여러 군데 있어서, 평일뿐만이 아니라 주말에도 넉넉하게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널찍하고 조용한 카페에서 지인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해서, 빙봉까사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브런치 카페는 보통 사람이 많아서 오기가 꺼려지는데, 옥수역은 주말 점심이었는데도 한산했어요. 


디피해놓은 커피 원두와 그래놀라들!


시식용도 아니고 왜 이런 것들을 디피해놓았는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모아두니 꽤나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빙봉까사에서는 2인석, 4인석, 6인석 이상의 단체석 등 옵션이 많은 편이라 좋았습니다.

빙봉까사의 메뉴 및 가격입니다.

보통의 브런치 카페는 카운터에서 선주문 및 선결제가 우선인데 반해, 빙봉까사는 자리에서 직원분이 주문을 받아주십니다. 결제 역시 빌지를 카운터에서 가져다가 계산하는 후불제이고요. 

브런치 메뉴는 단품으로 시키실 수도 있고, 커피 등을 포함한 세트로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단품이 만 원대 후반에서 2만 원대 초반, 세트가 25,500원이니 가격은 엇비슷할 것 같습니다.

 

아 빙봉까사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디카페인 커피 주문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카페인에 취약하신 분들은 대신 소프트 드링크나 티, 혹은 와인류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달고나 버터 팬케이크 / Pancakes with Dalgona Butter (12,500원)

빙봉까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인 달고나 버터 팬케이크! 3장의 버터밀크 팬케이크와 메이플 시럽, 달고나 버터 2조각이 올라간 메뉴입니다. 

 

팬케이크 위에 올려져 있는 과일치즈처럼 생긴 노오란 것이 바로 달고나 버터입니다. 달고나 버터는 버터에 달고나 조각을 넣은 후, 그것을 재반죽하여 얼린 듯한 맛이었어요. 버터는 시중에 파는 버터 등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 달고나 버터 팬케이크가 나올 때는 달고나 버터가 얼려진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녹지 않습니다. 다만, 팬케이크의 온기로 인해 곧 버터가 사르르 녹아내리기 때문에 (바로 먹는 것보다는)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버터 밀크 팬케이크는 홈메이드 팬케이크와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특별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팬케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메이플 시럽의 양이 부족해서 아쉬웠어요. 팬케이크가 촉촉하지 않고 약간 퍼석한 느낌....? 다만, 시럽 양이 부족해도 달고나 버터가 워낙 달아서 전체적인 팬케이크의 단맛은 강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럽이 부족하시면 직원분들께 추가적으로 요청하시면 바로 제공해 주시니깐 걱정하지 마시고 요청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크로플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 Croffle & Vanilla Ice Cream (10,000원)

와 😍😍 크로플과 바닐라 아이스크림빙봉까사에서 제가 가장! 가장!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진하고 쫀득쫀득한 아이스크림이 크게 한 스쿱 올라가 있고, 옆에는 바삭하게 익은 크로플 3개가 있습니다. 원래 크로플의 원 재료인 크루아상이 버터 뭉텅이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쫄깃함이 일품이긴 하지만, 여기 크로플은 '안에 떡이 들어있나?'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매우매우 쫀득쫀득했어요.

 

물론 떡 크루아상은 아니었지만, 쫀득하고 버터향이 강한 크루아상과 시원하고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정말 좋았습니다. 크로플을 잘하는 곳이 워낙 많지만, '크로플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메뉴 하나만으로도 빙봉까사를 재방문할 의사가 있어요.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깨끗하게 정돈된 카운터. 이 사진 하나 만으로 브런치 카페 빙봉까사의 위생 및 청결상태가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 짐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유가 되지 않아 사진은 못 찍었지만, 브런치 카페 빙봉까사에서는 원데이 쿠킹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원데이 쿠킹 클래스에 참여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으로 옥수동 브런치 카페 빙봉까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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