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oyaa입니다
오늘은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 빕 그루망(Bib Gourmand)에 선정된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 용산점에 대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쉐린가이드 빕 그루망이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하며, 미미면가, 오레노라멘 본점 등의 레스토랑이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 빕그루망에 올라가있습니다.
저는 주말에 팀호완 용산점을 방문했기 때문에, 주말 기준으로 본 포스팅에서 명시된 내용(웨이팅, 예약 가능여부 등)을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팀호완 용산점
ㅇ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아이파크몰 패션파크 1층
ㅇ영업시간 :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20:30 라스트 오더), 연중 무휴
ㅇ전화번호 : 02-6365-3082
ㅇ특이사항 :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 빕그루망에 선정 된 딤섬 레스토랑
ㅇ예약가능여부 : 평일 월 ~ 금요일에는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나, 주말(토일)에는 예약 불가능
ㅇ예약 링크 : ▶네이버 예약하기
팀호완 용산점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패션파크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패션파크로 가기 위해서는 용산역 1번 출구 쪽으로 나가는 게 가장 가까운 듯합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의 플로어 가이드(Floor Guide)입니다
패션파크 / 리빙파크 / 더 센터 / 테이스트 파크 등 용산 아이파크몰 안에서도 다양한 섹션이 존재하고, 섹션마다 입점된 매장이 상이하기 때문에, '내가 지금 가려고 하는 곳이 ■■파크이다'라는 사실을 꼭 사전에 알고 가셔야 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용산 아이파크몰 패션파크 1층으로 내려갑니다.
팀호완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게 2가지가 있는데요.
① 패션파크 1층의 자라(ZARA) 매장으로 들어와서 매장 안쪽(사진 정면에서 보이는 어두운 쪽)으로 나가거나,
② 쉐이크쉑 버거와 자라(ZARA) 매장 쪽 출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간 다음, 팀호완이 있는 반대편 아이파크몰 출입구로 들어오는 방법입니다.
팀호완 (TimHoWan)은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 있는 명문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Lung King Heen에서 근무하던 셰프가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현재 전 세계에 5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홍콩 딤섬 레스토랑 맛집 ㅎㅎ
팀호완의 철학은 맛있고, 정통적인 홍콩 딤섬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서울 물가를 고려하고도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인지가 궁금해집니다.
11:30 오픈 전에도 웨이팅 줄이 꽤나 깁니다. 저희 일행은 11시 10분경에 방문했는데 대기 번호가 12번이었습니다 ^^;
팀호완 매장 정문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휴대폰 번호를 누르고 예약 대기를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 문자가 전송됩니다. 차례가 오면 카카오톡 알림이 오는 것이 아니라, 직원이 대기번호를 부르고 해당 고객이 입장하는 시스템입니다. 5분 이내 미입장시 자동 취소될 수 있고, 자동 취소 시 재접수하여야 한다고 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웨이팅을 하면서 팀호완 소개 영상을 보고 있으면, 괜스레 더 배가 고파지는 느낌입니다.
매장 앞에는 웨이팅을 위한 자리(?)가 있습니다. 일찍 오신 손님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 대기를 하고 계셨던 것 같았습니다.
팀호완의 영업시간은 11:30부터 22:00까지입니다.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 라스트 오더 등에 관한 정보는 서두에 요약하였으니, 여기에서는 위와 같은 사진으로만 정보를 남기겠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맞이하게 된 팀호완 용산점의 매장 내부!
11시 30분부터 오픈이지만, 접수 순서대로 입장하기 때문에 제가 입장했을 때는 11시 40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팀호완 용산점은 KTX 역사와 바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식사를 하는 손님에 한하여, 여행객을 위한 여행용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장 계산대 옆에서 캐리어를 이렇게 보관해 주시더라구요. 어찌보면 아주 간단한 서비스이지만, 서비스를 제공받는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확실히 편하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팀호완 용산점의 테이블 기본 세팅입니다. 이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므로 가볍게 패스하겠습니다 ㅎㅎ
팀호완 용산점에서는 테이블마다 무인주문기가 배치되어 있어, 점원을 부를 필요도 없이 바로 주인주문기에서 메뉴 선택을 하면 됩니다.
팀호완 용산점의 메뉴입니다.
앞서 올려둔 무인주문기 사진으로는 팀호완 용산점의 메뉴를 파악하기가 어려우실 것 같아, 매장 앞에 있는 총괄 메뉴판을 찍어보았습니다.
청경채 / Poached Fresh Bok Choy (6,000원)
같이 방문했던 지인이 청경채 하나에 1,000원이라면서, 하나를 먹을 때도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서 아른거립니다 ㅎㅎ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에 청경채 6~7개 정도가 졸여져 있습니다.
하가우 / Shrimp Dumplings 3개입 (7,000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새우 딤섬입니다.
샤오마이 / Pork & Shrimp Dumplings 3개입 (6,500원)
돼지고기와 새우를 다진 만두 소와 쫄깃한 만두피가 일품이었습니다. 위에 있는 빨간 것은 크렌베리인지 대추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 편식이 심한 저도 잘 먹었던 걸 보면 대추는 아닌 것 같긴 한데... 다음에 방문하면 점원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연잎밥 / Glutinous Rice Wrapped in Lotus Leaf (8,000원)
연잎 안에 간장베이스로 양념된 돼지고기와 삼삼하게 간이 배어있는 밥이 들어있는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 팀호완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메뉴라고 생각했습니다.
홍콩식 완탕면 / HK Wonton Noodle Soup (11,000원)
새우 딤섬 4개가 들어간 홍콩의 대표 메뉴인 완탕면입니다.
홍콩식 탕수기 / Sweet & Sour Fried Chicken (10,000원)
탕수기라는 메뉴가 조금 생소하시겠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탕수육이라고 생각하면 연상이 쉬우실 것 같습니다.
탕수육의 베이스가 돼지고기라면, 탕수기는 닭고기를 바싹 튀겨 매콤 달콤한 양념을 뿌린 요리입니다.
팀호완에서 판매하는 탕수기의 가격을 보면 감을 잡으셨을 수도 있지만, 탕수기 요리는 흔히 중국집에서 제공하는 단품요리와는 양이 다릅니다. 완탕면을 담을만한 작은 크기의 그릇에 탕수기가 가득 올려져 나옵니다. 작은 접시 가득 올려진 탕수기를 보면, 이것이 과연 가성비가 좋은 음식인건가? 아니면 비싼 음식인 건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딤섬 레스토랑 맛집이라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제 맛집 리스트에는 항상 팀호완이 올라가 있었는데요! 그동안 너무나도 방문하고 싶었던 팀호완을 드디어 방문할 수 있어서 웨이팅마저 설렜던 것 같습니다. 다만, 맛과 청결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저렴한 가격만큼이나 음식의 양이 적어서 가성비를 따지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또한 팀호완 용산점은 좌석 간 거리가 넓을 뿐만이 아니라, 테이블 별로 좌석이 분리 배치되어있어서, 소모임을 하기에도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딤섬 레스토랑 맛집 팀호완! 다음에 용산역을 방문하게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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