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서울역 맛집] 계모임하기 좋은, 계모임 한방통닭

안녕하세요, joyaa입니다.

오늘은 충정로 맛집 계모임 한방통닭에 대해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개의 테이블만 있는 조금은 협소한 매장이지만, 동네 주민들만 아는 맛집이라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 계모임 한방통닭
ㅇ주소 : 서울 중구 중림로 39 1층 2호
ㅇ영업시간 : 10:00 ~02:00 (연중무휴) *라스트오더 12시
ㅇ연락처 : 02-6338-9652
ㅇ예약/포장/배달 가능  

 

계모임 한방통닭은 서울역 1번 출구와 충정로역 5번 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역 및 충정로역을 기준으로 도보 10분 내외의 거리인 소위 말하는 '역세권'에 속하는 곳입니다.

 

전기구이 한방통닭 맛집인 계모임,
솔직히 다른 무엇보다도 상호가 너무 위트 있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계모임 매장 밖에서는 전기오븐으로 닭이 실시간으로 로스팅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주변을 거니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닭의 비주얼이 매우 훌륭합니다.

 

 

계모임 한방통닭의 메뉴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그중 대표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한방통닭 : 22,000원
• 닭무침 : 23,000원
• 콘치즈 한방통닭 : 27,000원
• 마늘 한방통닭 : 26,000원

 

현재 계모임에서는 인스타그램 음료수 무료제공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 하단에 명기된 태그를 달아 포스팅한 후, 점원에게 보여드리면 콜라 또는 사이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쟁반 가득 채워주시는 마카로니 뻥튀기 ㅎㅎ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으로 챙겨주시는 안주입니다. 최근 기본 안주로 프레첼을 주는 곳에 많이 가서인지 마카로니 뻥튀기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계모임은 상당히 협소한 매장입니다. 층고가 낮을 뿐만 아니라, 좌석 간 간격도 좁아 옆 테이블 대화가 매우 잘 들린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다만, 역설적이게도 매장이 좁기 때문에 점원과의 의사소통이 매우 용이합니다. 점원분에게 기본 안주, 소스 리필 등 각종 요청사항을 말씀드리기가 다른 매장에 비해 매우 수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장에는 4인석 3개의 테이블, 8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단체석 1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매장 안쪽에 위치한 단체석입니다.

단체 모임일 경우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니, 매장(02-6338-9652)으로 전화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체석은 좁지만 매장 뒤편에 분리되어 있어, 독립성이 보장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콘치즈 한방통닭을 주문하니, 양념치킨 소스와 간장 겨자소스, 맛소금, 그리고 절임무를 세팅해주셨습니다 ㅎㅎ

 

저희가 주문한 콘치즈 한방통닭(27,000원)입니다. 콘치즈 한방통닭은 계모임의 베스트 메뉴로, 제 양옆의 테이블 모두 콘치즈 한방통닭을 기본적으로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콘치즈 한방통닭을 추천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버터 + 모짜렐라 치즈 + 옥수수콘 + 설탕 조합의 맛있는 콘치즈가 한방통닭구이 사이드에 흩뿌려져있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콘치즈가 아직 제대로 녹지 않았지만, 아래 호일의 열기 덕분인지 곧 모짜렐라 치즈가 맛있게 녹아내렸습니다.

 

 

집게로 한방통닭을 휘저어보니, 야들야들하고도 촉촉한 속살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약간 덜 익은 것처럼 보이는 분홍빛 속살이지만, 별다른 걱정 없이 통닭을 뜯었습니다. 우리 모두 30년 넘게 살면서 분홍빛 치킨 속살을 먹어도 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배웠기 때문이죠.

통닭 안에는 찹쌀이 가득 들어있어 요기하기에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둘 다 충족시킬 수 있는 메뉴라니, 다시 한번 한방통닭 전기구이의 매력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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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옷이 두꺼운 프랜차이즈 치킨도 맛있지만, 계모임에서 먹었던 한방통닭 전기구이도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껍질은 바삭하고 쫄깃했고, 속살은 윤기가 흘러 퍽퍽살도 양념치킨 소스에 찍어 먹으니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체중관리를 하고 있어 먹는 것 하나하나 다 신경이 쓰이는 상황인데, 닭튀김이 아닌 닭구이를 먹는다는 말로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