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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여행] 쿠킹클래스 추천, 로즈키친 베트남 쿠킹클래스

joyaa 2023. 4. 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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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yaa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쿠킹 클래스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하노이 여행 구글링을 통해 모을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을 취합하여 로즈키친 쿠킹클래스 후기가 전반적으로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글링을 통해 정리했던 2개의 쿠킹클래스 정보입니다.

① 로즈키친 하노이 쿠킹 클래스
ㅇ소요시간 : 4시간
ㅇ시간대 : 9시 / 15시
ㅇ장소 : Ngoc Ha Market
ㅇ가격 : 40,600원(조인클래스) / 128,800원(프라이빗 쿠킹 클래스)
ㅇ예약방법 : 클룩 어플에서 바로 결제
ㅇ내용 : 베트남 고유의 음식문화와 현지식 요리법을 배우고, 시장을 방문해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음


② 에이프런 업 쿠킹 클래스
ㅇ소요시간 : 4시간
ㅇ시간대 : 9시 / 15시
ㅇ장소 : 8 Gia Ngu, Hoan Kiem, Hanoi
ㅇ가격 : 35,700원(조인클래스) *참여일자가 공휴일일 경우, 1인당 USD 7의 추가요금을 현장 지불해야 함
ㅇ예약방법 : 클룩 어플에서 바로 결제
ㅇ내용 : 베트남 고유의 음식문화와 현지식 요리법을 배우고, 시장을 방문해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음. 최소 참여인원이 4인이기 때문에, 4인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다른 날짜로 변경하거나 전액 환불됨

 


 
로즈키친 쿠킹 클래스는 클룩 어플에서 사전 신청 및 결제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구글 스토어 등에서 클룩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미리 찾아보지 못하여 할인쿠폰 등을 받진 못하였으나, 구글에 "클룩 할인코드"로 검색하면 할인쿠폰 등 정보가 많더라고요.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할인 받으실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클룩 어플에서 "쿠킹클래스"라고 검색하면, 로즈키친 등 몇 개 업체가 조회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기준으로는 로즈키친과 에이프런 쿠킹 클래스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배틀트립편을 많이 참고해서, 염경환씨가 추천해준 쿠킹클래스에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 때문인지 지금은 폐업했더라고요. 때문에 선택지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원하시는 쿠킹클래스 패키지를 클릭하시고, 예약 후 결제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식단 관련 요청사항도 추가적으로 하실 수 있는데, 요리 전에 선생님께서 못 먹는 재료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시니, 해당란에 아무런 기입을 안하셨더라도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일행은 고수를 못먹는다는 말만 적어놨던 것으로 기억해요!
 
 

 
클룩에서 예약을 하고 난 후, 업체 쪽에서 어떠한 피드백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불안함은 있었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후기에서 당일에 연락을 준다는 이야기를 보고, 당일까지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당일 오후 12시가 되어서야 아래와 같이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오후 3시 예약인데, 오후 12시에 연락이 와서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캔슬도 아니고) 컨펌 안내라 다행이었습니다. 카카오톡으로는 픽업처, 시간 등을 다시 확인해주는 컨펌 톡을 보내주십니다.
 


1. 현지 시장 투어(Ngoc Ha Market 방문) 

로즈키친 쿠킹클래스 패키지에는 호텔 바로 입구까지 픽업해주는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텔 입구까지 데리라와주신 가이드분을 따라 픽업 차량으로 이동해 시장으로 이동합니다.
 

Ngoc Ha Market  입구입니다.
 
Ngoc Ha Market은 호치민묘 근처에 있으며, 아래의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지만 여러가지 베트남 식재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식재료를 구매하기도 좋은 곳이기 때문에, 로즈키친에서 쿠킹클래스가 종료된 후 참여인원별로 drop off를 해주실 때, 시장에서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클룩을 통해 쿠킹 클래스를 예약한 사람들이 꽤나 되어서인지, 한참을 대기해서 사람들이 다 모인 이후에야 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물론 대기시간이 많이 긴 편은 아니었고, 한 10분~20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장 건물 바깥 쪽에서도 과일, 고기,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당일 도축되어 꽤나 신선했던 고기의 경우, 바깥 공간에 놓여있는 터라 계속해서 날파리가 꼬여서인지 위생이 걱정되긴 했습니다 ^^; 
 

루비 가이드님이 추천했던 육포!
 
쿠킹 클래스 때 사진의 육포를 시식해보았는데 특유의  감칠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 만약 육포 등이 국내 반입이 가능했다면 지인들에게 선물할 용도로 몇 개 구입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해외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베트남에서 국내 입국 시 생고기 및 햄·소시지·육포와 같은 축산품은 반입이 금지된다고 합니다.
 
 


2. 로즈키친에서의 쿠킹클래스

현지 시장 투어를 30분 정도 진행한 후, 바로 봉고차를 타고 로즈 키친으로 이동합니다.
Ngoc Ha Market에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로즈키친까지는 차로 약 10여분이 소요됩니다.
 
  

드디어 도착한 Rose Kitchen!!
 
이때가 한 4시? 정도였던 것 같은데, 점심을 먹은지도 꽤 시간이 지났을 뿐만이 아니라, 시장 투어 때 걸어다닌 탓인지 요리를 하기도 전부터 배가 정말 고팠습니다 😂
 

요리 재료 등 미리 셋팅이 되어 있던 로즈키친 실습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좌측을 기준 3번째 사진처럼 로즈키친에서는 따뜻한 웰컴티를 제공해주고 있는데, 허브향이 가득하고 레몬차 같이 달달하고 따뜻해서 더욱 맛있었어요.
만약 웰컴티가 부족하다고 느끼실 경우, 로즈키친 부엌 내부로 들어가 직접 티를 리필하시면 됩니다.
 
 

저는 쿠킹 클래스는 처음 참여하기 때문에, 다른 비교 기준은 없는데요.
다만, 쿠킹 클래스 참여인원이 많고, 일정에 비해 예정된 시간이 다소 촉박하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진 요리를 먹거나, 아니면 반조리 상태에서 마지막 조리만 할 줄 알았는데, 로즈 키친에서의 쿠킹클래스는 그야말로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해서 신기했습니다.
 
시장에서 사온 재료를 손질하고, 가열하고, 기름에 넣어 볶고, 소스를 만들어 뿌리고!
베트남 현지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날 저희가 만들었던 음식 메뉴는 ⓐ망고 샐러드 ⓑ분짜 ⓒ넴 ⓓ베트남 에그 커피였습니다. 이용 후기를 보니 큰 메뉴 구성은 비슷한 것 같고, 회차마다 세부 재료 등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샐러드에 들어가는 재료가 망고가 아니라 파인애플이라든가..?

참고로 로즈키친에서 만들 수 있는 현지 베트남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도 제격이라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 두어시간의 쿠킹 클래스가 지나고, 음식을 모두 완성한 이후에야 비로소 시식 타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희 일행이 식사를 시작한 시간은 오후 7시, 즉 쿠킹클래스가 시작한지 4시간이 지난 후였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클룩에서 확인했던 예상 소요시간(4시간 30분)은 식사시간을 제외한 '현지 시장투어' 및 '쿠킹 클래스'까지만을 고려한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서 물보다도 저렴하다는 시원한 맥주와 숯불에 그을린 맛있는 닭고기가 일품인 분짜입니다.
 
참고로 로즈키친 쿠킹클래스에서는 1인당 1캔의 맥주와 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SNS에 로즈키친 쿠킹클래스를 태그하여 업로드를 하면 포스팅 한 건 당 맥주 한 캔을 더 제공한다고 하네요.
 

오이, 고수, 망고, 당근, 그리고 육포가 들어간 망고 샐러드입니다.
 
나머지 재료는 크게 위화감이 없지만, 당근과 육포, 그리고 고수는 조금 생소하여 맛이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새콤달콤한 망고 샐러드 소스와 재료의 조화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육포는 짭짤한 맛이 가미되어 망고 샐러드의 단짠단짠에 포인트를 주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으레 먹었던 베트남식 튀김 만두인 입니다.
 
가마솥에서 펄펄 끓는 기름에 넴을 넣어 튀기고, 완성된 넴을 현장에서 바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한 입 베어물면 바삭바삭한 튀김맛이 더 잘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누가 그러지 않았나요? 바로 기름에 튀긴 튀김은 어떤 재료로 만든 튀김이든 다 맛있다고....😲 로즈키친에서 먹었던 넴이 바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비록 에그 커피는 만드는 과정을 사진찍진 못했지만, 하노이의 수많은 카페를 다니면서 맛보았던 에그 커피 중에서도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란 노른자로 만든 에그 크림은 에그커피의 전반적인 맛을 좌우하는 포인트! ! 인데, 보통의 카페의 경우 에그크림이 적은 편이지만 로즈키친에서는 에그크림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달달하고 고소한 에그 커피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로즈키친 쿠킹클래스는 제가 베트남 하노이 여행에서 손 꼽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기 때문에, 포스팅이 생각보다 길어졌는데요. 로즈키친 쿠킹클래스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매우 좋았지만, 다른 업체의 쿠킹 클래스는 경험해보지 않아 솔직히 비교하여 우선순위를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다만,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베트남 하노이에 왔다면 꼭 한 번은 이런 쿠킹 클래스 체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잊지 못할 경험을 보내실 수 있을 거라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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